새정치연합 3선 신학용,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

입력 2015-12-10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 중진인 신학용 의원은 10일 “이젠 더 나은 인물에게 훌륭한 인재에게 물려줘야 할 때라고 결심하게 됐다”면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 선언을 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와 곰곰이 생각해보니 3선 의원으로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도대체 무엇을 했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오전 5시 기상해서 새벽같이 국회 출근하고 지역 활동에 자정이 다 돼서야 집에 들어갔던 지난 12년간 고단했던 의원 생활이었다”면서 “항상 따뜻이 반겨줬던 주민들의 얼굴을 보면 봄에 눈 녹듯 사라지고 새 힘을 얻었던 그런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 지역 출신으로서 인천 위해서 제가 한 것이 무엇이었나. 인천시민 삶의 질을 얼마나 향상시켰나. 지역구 주민 사랑에 무엇으로 보답했나. 혼자만의 자족감에 자만하지 않았나 깊이 반성했다”고 언급했다.

또 “저를 공천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무슨 역할했나. 우리당 집권하는데 과연 내가 필요한 사람인가. 그런 능력 있는 사람인가에 대해서도 반성 해본다”고 돌이켰다.

신 의원은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검찰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말씀이 더욱더 절실하게 필요한 때가 아닌가 여겨진다”면서 “남은 기간 우리 민주주의 발전과 검찰 개혁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93,000
    • -0.55%
    • 이더리움
    • 3,438,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53,600
    • -0.53%
    • 리플
    • 789
    • +0.51%
    • 솔라나
    • 192,200
    • -2.49%
    • 에이다
    • 466
    • -2.1%
    • 이오스
    • 682
    • -2.57%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050
    • -3.1%
    • 체인링크
    • 14,790
    • -2.44%
    • 샌드박스
    • 369
    • -4.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