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정만원 사장이 SK 서린동 사옥에서 장 요녕성장 등 13명의 요녕성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회담을 갖고 동북 3성을 포함한 중국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1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예방을 받은 SK는 이번 요녕성장의 연이은 방문으로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들 중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정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요녕성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역사적으로도 교류가 많아 한국과는 매우 친근한 지역"이라며 "SK가 석유유통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더욱 애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어 "SK가 요녕성에서 사업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성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SK는 이미 한ㆍ중 수교 이전인 1991년에 중국에 진출했으며 앞으로 요녕성과 SK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요녕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 2005년 9월 동북 3성(요녕성, 흑룡강성, 길림성)의 핵심도시인 심양에 국내 종합상사로서는 최초로 지주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요녕성 내에 ▲철강가공공장(Coil Center) ▲복합주유소 ▲통신기기유통 ▲지역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SKC ▲SK 가스 ▲SK해운 등 다수 관계사들도 이 지역에 진출해 요녕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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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정만원 사장(사진 오른쪽)과 짱원위에 중국 요녕성장(왼쪽)은 25일 SK 서린동 빌딩에서 만나 중국사업의 포괄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