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을 기탁한다.
정동혁 신세계그룹 CSR담당 상무는 9일 광화문 ‘사랑의 열매 회관’을 방문해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한다.
정 상무는 “어려운 경기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향한 도움이 절실하다”며 “신세계는 나눔경영을 통해 다함께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의 생계∙주거비 지원을 비롯하여 소외계층의 긴급 의료비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98년 설립돼 매년 ‘희망나눔캠페인’을 실시해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모금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연말연시를 맞아 성금 기탁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전국 145개 점포에서 ‘희망 김장나눔 축제’를 열고 임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마련한 김장김치를 소외계층에 전달한다.
총 예산 10억원으로 김장김치와 함께 건강보조식품도 함께 제공할 계획으로 총 7만포기 준비해 전국 1만 4000 가구에 전달한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 희망배달기금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하는 ‘매칭그랜트 개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 그룹사 임직원 3만 3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조성된 희망배달기금은 지난해에만 60억원에 달하고, 올해는 6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는 지난 8년간 모아진 기금 약 330억원 가량을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 결연아동 생활비 지원, 결연아동 명절선물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