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구강종양에 의한 심각한 턱뼈 결손 환자를 대상으로 뼈세포치료제 ‘알엠에스 오스론(RMS Ossron)’을 적용, 유의한 치료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알엠에스 오스론을 이용해 환자의 턱뼈를 재건한 결과에 관한 임상논문이 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 최신호에 채택됐다.
이번 알엠에스 오스론에 관한 임상논문은 13년 전 오른쪽 아래턱뼈에 치아종양의 일종인 법랑아세포종으로 인해 심각하고 큰 뼈 결손이 발생한 35세 남성 환자에게 알엠에스 오스론을 이식한 뒤 4년간 추적조사를 통해 관찰한 임상연구 결과에 관한 것이다.
환자는 법랑아세포종 진단 후 하악골 절제술 및 재건술을 받았으나, 추가적인 뼈 손상이 발생하는 등 아래턱뼈 재건에 실패한 상태였다. 알엠에스 오스론 이식을 비롯, 자가골 이식과 치아 임플란트 식립 및 보철 치료를 통해 아래턱뼈 재건에 성공하게 됐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원광대학교 이준 교수(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는 “아래턱뼈의 심각한 결손부위에 뼈 재생이 효과적으로 이뤄져 임플란트 보철이 매우 안정적으로 단단하게 고정됐다”며 “그 과정에서 환자는 어떤 불편함도 없이 저작기능을 완벽히 회복했으며, 심미적으로도 우수한 치료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알엠에스 오스론을 중심으로 한 턱뼈 재생술은 가까운 미래에 뼈 결손부위를 재건하기 위한 글로벌 스탠더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엠에스 오스론은 환자 자신의 골수로부터 유래한 뼈형성세포를 대량 배양한 뼈세포치료제다. 골절을 비롯한 인체의 여러 뼈 손상부위의 뼈 형성을 촉진할 뿐 아니라, 지연유합 및 골종양 등으로 인한 난치성 뼈 결손부위에 적용해 뼈조직의 재생치료를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