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규갑 기업은행 마닐라 지점장, 이호익 필리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최원목 아시아개발은행 상임이사, 네스터 에스페닐라 필리핀중앙은행 부총재,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재신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 김근한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회장, 허관 ㈜나노스 필리핀법인장, 윤준구 기업은행 글로벌자금시장그룹 부행장.(사진=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재신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 네스터 에스페닐라 필리핀중앙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닐라지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필리핀에 진출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필리핀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10월에 본인가를 취득하고 11월에 영업을 개시했다.
사무소 설치단계 없이 내인가 취득 후 6개월 만에 영업을 개시하는 발 빠른 움직임과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노하우를 어필한 것이 필리핀중앙은행을 포함한 금융당국에 강한 인상을 줬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필리핀은 베트남, 인도와 함께 높은 경제성장률이 전망되는 국가로, 현재 10만명 이상의 교민과 15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 자리에서 권 행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은행이 축적한 중소기업금융 노하우와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로 한국기업은 물론 필리핀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