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윈도, 월 거래액 200억 원 이상의 모바일 상권으로 성장

입력 2015-12-08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이버㈜는 모바일 중심의 O2O 쇼핑 플랫폼 네이버 ‘쇼핑윈도’는 정식 서비스 8개월 만인 지난 8월 처음으로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한 후 11월에는 전월 대비 34% 증가한 월 거래액 230억 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쇼핑윈도에는 전국 각지의 3,800여 개 매장의 50만여 개 상품이 등록되어 있다. 지난 11월 거래액 월 1천만 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432개, 월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25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월 거래액 1천만 원 이상을 기록한 432개의 매장은 대부분 소규모 가게나 공방 혹은 농수산물 산지의 중소 규모 판매자로 이들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매출 외에 ‘쇼핑윈도’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상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쇼핑윈도에서 11월 월 매출 1천만 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총 432개로 전체 입점 업체의 11%에 달한다.

정식 오픈한 지난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63회에 걸쳐 월 1억 원 거래액을 돌파한 사례가 나왔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매장들을 살펴보면, 단순한 정보로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이미지와 동영상, 제품과 관련된 풍성한 스토리로 고객의 관심을 끌고, 고객과의 실시간 대화를 지원하는 ‘네이버톡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 네이버 쇼핑윈도 화면

쇼핑윈도 성장을 이끈 또 다른 요인은 입점하는 매장의 증가와 네이버페이 가맹점 확대로 인한 구매전환율 상승이다. 12월 기준 쇼핑윈도 입점 매장수는 총 3,800여 곳으로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 지난해 12월 1,000여 개에 비해 3 배 이상 늘었다. 또한 네이버페이 도입에 보수적 입장을 취하던 초기와 달리 백화점과 아울렛과 같은 대형 유통 채널의 매장들이 입점과 동시에 네이버페이를 도입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현재 입점 매장 중 약 90 %가 네이버페이를 적용하고 있다.

네이버 이윤숙 커머스컨텐츠 센터장은 “중소상공인들에게 쇼핑윈도는 오프라인 매장 매출 이상의 부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사업 전략으로 활용할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며 “쇼핑윈도 거래액 규모는 ‘네이버페이’를 통한 결제액만을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는 만큼, 실제 쇼핑윈도 상권의 규모는 월 매출 3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뷰티윈도, 키즈윈도, 편의점 등으로 ‘전문관’ 영역을 더욱 확대한 네이버 쇼핑윈도는 향후 오프라인 쇼핑 포스트를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를 도입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63,000
    • +4.3%
    • 이더리움
    • 4,641,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0.32%
    • 리플
    • 1,002
    • +3.62%
    • 솔라나
    • 302,200
    • +0.4%
    • 에이다
    • 832
    • +1.84%
    • 이오스
    • 792
    • +1.15%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83
    • +5.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400
    • -0.3%
    • 체인링크
    • 20,040
    • +0.3%
    • 샌드박스
    • 419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