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공단에 진행하고 있는 석유화학 복합시설 구축 프로젝트에 대해 2조1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 주선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금융 지원 대주단은 산업은행과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중국교통은행, 한화생명 등 국내외 9개 금융기관이 포함됐다. 산업은행 측은 중국계은행이 국내의 원화 계약에 거액을 참여해 대주단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쓰오일의 시설투자 프로젝트는 잔사유 분해 시설과 올레핀 고도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자기자금 1조9000억원과 차입금 3조1000억원 등 총 5조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