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서울.
추성훈(40)이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대회서 아쉽게 졌다. '불혹의 파이터' 추성훈은 알베르토 미나(33)와의 웰터급 경기에서 판정패(1-2)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성훈은 2라운드 막판 미나에게 펀치 세례를 허용하며 쓰러졌다. 추성훈은 이후에도 계속되는 미나의 파운딩에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때마침 2라운드가 끝나며 기사회생했다.
추성훈은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기곤 상대를 완전히 제압한 마운트 자세를 잡았고 공이 울릴 때까지 파운딩을 계속했다. 지만 심판은 미나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이날 경기에 관람하러 온 추성훈의 아버지와 어머니, 여동생이 추성훈의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그러나 이날 추성훈이 미나에게 공격당할때 이를 차마 보지 못하며 손으로 얼굴을 가린 추성훈의 어머니가 카메라에 잡혀 안타까움을 줬다.
앞서 추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UFC Fight Night 79' (이하 UFC서울) 경기 출전을 앞두고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