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리조트 곤돌라, 관광객 200명 태운 채 멈춰…사고 원인은?

입력 2015-11-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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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리조트 곤돌라, 관광객 200명 태운 채 멈춰…사고 원인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무주리조트의 곤돌라가 멈춰 관광객 200여명이 불안에 떠는 사고 발생했다.

무주 덕유산리조트와 탐방객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께 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주 덕유산리조트의 관광 곤돌라가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곤돌라 40개에 탑승했던 관광객 200여명이 3∼4분가량 공중에 매달린 채 불안에 떨어야 했다.

사고가 난 곤돌라는 리조트와 덕유산 설천봉을 잇는 관광 곤돌라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을 가려는 탐방객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다.

이날은 특히 덕유산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설경을 보려는 관광객이 몰려 곤돌라 이용자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리조트 측은 비상 엔진을 이용해 곤돌라를 재가동한 뒤 이용자들을 설천봉으로 이동시켰다.

무주리조트 관계자는 "곤돌라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계의 메인스위치에 이상이 생겼던 것 같다"고 사고 원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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