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독일 정부서 ‘배출가스 조작’ 디젤 엔진 기술적 해결 방안 승인 받아

입력 2015-11-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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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이 독일 연방 자동차청으로부터 배출가스 조작과 연관된 EA 189 엔진의 기술적 해결방안을 승인받았다.

27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배출가스 문제와 연관된 EA 189 엔진 중에서도 1.6 TDI 및 2.0 TDI 엔진형식을 위한 기술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여 독일 연방 자동차청(KBA)에 제출,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 그룹은 현재 유럽 28개 시장에서 2016년 1월부터 이루어질 리콜에서 최초로 개별 차량에 대한 기술적 시정조치가 도입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은 각 엔진 형식에 따른 리콜 및 기술적 시정조치들은 2016년 한 해에 걸쳐 전반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는 유럽과 같은 배기가스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는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의 국내에서 리콜된 차량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북미 및 캐나다 에서 판매된 차량 및 서비스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1.6 TDI 엔진형식의 경우에는, ‘플로우 트랜스포머’ 장치가 에어 매스 센서 바로 앞에 장착되게 된다. ‘플로우 트랜스포머’는 에어 매스 센서 앞쪽의 소용돌이치는 공기 흐름을 진정시키는 장치로, 에어 매스 센서의 측정 정확도를 높여준다. 에어 매스 센서는 에어 매스 처리량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엔진 자체에도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같은 기술적 해결 방안을 차량에 적용하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2.0 TDI 엔진의 경우에는,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이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30분 가량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기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 있어서 폭스바겐 그룹은 고객 친화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와 같은 기술적 해결 방안을 적용한 차량들은 유럽의 배출가스 관련 규제기준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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