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달러 강세가 한 분기가량 더 지속될 것이라며 수출주 중 반도체를 선호 업종으로 꼽았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년 만의 금리 인상이라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 이후 달러화와 위험자산의 방향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12월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이 엇갈릴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ECB는 양적완화 확대 또는 기준금리 인하를 선택할 것이고 Fed는 금리 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라며 “일본중앙은행(BOJ)의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도 대두되는 상황에서 달러 강세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엔화 약세시에는 자동차보다 반도체 업종을, 유로화 약세시에는 조선보다 자동차 업종을 선호한다”며 “내년 1분기까지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순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