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강대학교)
이번 제6회 SOFEX는 와세다대, 게이오대와 더불어 일본의 대표 3대 명문사학으로 손꼽히는 죠치대의 요츠야 캠퍼스에서 열렸다. 주요 스포츠 종목인 축구, 농구, 태권도·가라테와 더불어 탁구 경기가 처음으로 진행됐고, 응원전, 음악 공연, 사물놀이, 탈춤 등의 문화행사와 영어토론, 교수워크샵 등 학술행사까지 다양한 교류가 이뤄졌다.
3일간의 정기전에서 농구와 탁구, 줄다리기는 죠치대가, 축구는 서강대가 승리했다.
폐막식에서 서강대 유기풍 총장은 “양교의 모든 학생들이 SOFEX를 통해 머리로 하는 공부뿐만 아니라 가슴이 뛰는 경험을 하고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기를 바란다. 순수한 아마추어 정신으로 스포츠 대결을 펼치고, 열정적으로 교류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교류전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번 제6회 SOFEX에는 후원의 손길도 이어졌다. 우리은행에서 협찬금을, 마리오아울렛에서 단체복을, 자이크로에서 운동복을 지원하며 SOFEX의 성공적인 개최와 창조적인 대학문화 융성을 후원했다.
예수회가 설립한 대학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대학교는 지난 2010년 서강대에서 제1회 SOFEX를 개최한 이래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교류의 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