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이승엽홈런정기예금’의 판매를 기념해 난치병을 앓고 있는 불우한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후원하기로 한 최고 1억원의 기부금 중 5000만원과 헌혈증서 3000장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전달식은 황용승(사진 오른쪽) 서울대 어린이병원장과 국민은행 이달수(왼쪽) 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전달된 기부금과 헌혈증서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환자를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국민은행이 오는 30일까지 판매하는 ‘이승엽홈런정기예금’의 판매를 기념해 지원하는 것으로 오늘 전달된 5000만원과 홈런 1개당 100만원씩 기부금이 추가돼 이승엽 선수가 올해 홈런 목표인 45개를 달성할 경우 최고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승엽홈런정기예금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정규리그에서 기록한 홈런수에 따라 예금 가입고객에게 최고 연 6.65% 이율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5000억원을 한도로 한시 판매 중이며, 출시 1 주일 만인 10일 현재 2051억원을 판매하며 고객의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해에도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인 캥거루통장과 캥거루펀드를 통해 고객과 은행이 조성한 기부금으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3억2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매 분기별로 약 2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