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내년 열릴 예정인 지스타2016에서 BTC 참가를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5’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게임 부문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임지훈 대표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며 지스타2015에 참가해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임지훈 대표는 “오늘 와서 보니 (내년 BTC 참가를)할 수 있겠다는 생각과 많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지금 확답을 줄 수는 없지만 게임담당 임원과 상의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기업 비즈니스 관인 BTB관에만 참가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TC는 부스를 운영하지 않았다.
또한 임지훈 대표는 모바일 게임 성공전략에 대해서도 밝혔다. 임지훈 대표는 “게임부문에서 다시 한 번 파트너사들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고민해 왔다”며 “GMP(게임마케팅플랫폼)이 강력한 만큼 파트너사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특이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스타에만 7번째 참여했다고 밝힌 임지훈 대표는 과거 자신이 직접 투자한 게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임지훈 대표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아르피엘을 개발한 엔진스튜디오는 과거 소프트뱅크벤처스 재직 시절 투자를 결정한 곳”이라며 “아직도 여전히 PC 시절 지스타 분위기가 남아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 부스를 찾은 임지훈 대표는 내년 출시 예정인 PC온라인 게임 MXM(마스터X마스터)를 유심히 살펴보는 등의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