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영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오른쪽), 김재복 한국수자원공사 수도사업본부 김재복 본부장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3일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민 물복지 향상을 위한 K-water형 물산업펀드(가칭) 조성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K-water형 물산업펀드는 상하수도 시설 확충(개량)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필수 기반시설임에도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펀드를 통해 대규모 투자 재원을 조달할 수 있어 지자체 재정여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중 여유자금의 안정적인 투자처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사업은 K-water가 하수도법, 수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탁자로 참여하는 사업 중 선투자를 수반하는 사업이다.
키움운용과 K-water는 실시협약 체결 후 대상사업에 대한 지자체 위·수탁 협약 체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기 예상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다.
송호영 키움운용 대체투자본부장은 “이번 K-water와 협약으로 공공과 금융이 협업해 국민의 물복지 수준을 높이고 경기 활성화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