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가 e상품] 새마을금고 시장愛체크카드, 전통시장·나들가게 15% 알뜰쇼핑

입력 2015-11-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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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항목 단순화시키는 대신 전통시장 할인율 강화… 통신·교통비 할인도

▲새마을금고중앙회 카드사업팀 직원들이 10월 22일 우수고객 초청 뮤지컬 관람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중앙회 카드사업팀 직원들이 10월 22일 우수고객 초청 뮤지컬 관람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가 지역조합 및 회원들의 수요를 우선한다는 원칙으로 금융신상품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 시작한 새마을금고의 체크카드 사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MG라이프 체크카드’ ‘MG포인트 체크카드’ ‘ForU(油)체크카드’ ‘IN체크카드’ ‘시장愛체크카드’ ‘부자되세요 홈쇼핑체크카드’ 등 총 10종의 체크카드 발급 장수는 매년 100만 장 가까이 증가했다.

10월말 기준 누적 발급 건수가 480만 장을 넘어섰으며, 체크카드 이용 회원 수는 350만 명을 돌파했다.

전국 3200여 개에 달하는 촘촘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한 고객 친화적 영업과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혜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풍요로운 생활공동체 창조라는 새마을금고의 존재이념을 되새기기 위해 고객 밀착형 상품인 ‘시장愛체크카드’를 출시, 회원 마음잡기에 나섰다.

새마을금고는 우리나라의 대표 서민금융 기관으로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MG체크카드의 전통시장 매출 비중은 5%를 상회한다. 새마을금고는 회원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지역경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시장愛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새마을금고 카드사업팀 직원은 “새마을금고의 주 고객인 30~60대 전통시장·나들가게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수익성을 제고하는 한편 서민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금융협동조합이라는 새마을금고의 설립 취지를 충실히 따르기 위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시장愛체크카드는 출시 이후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0월 말 기준으로 발급 매수 11만 매, 이용금액 310억원을 넘어섰다.

한 시장愛체크카드 이용자는 “마트보다는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이 카드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돼 전통시장에 갈 때는 꼭 사용한다”며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통신비 할인과 교통비 할인 등 혜택도 다양하다”고 전했다.

시장愛체크카드는 서비스항목을 단순화하는 대신 전통시장과 나들가게에 대한 할인율을 강화해 각각 15%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시장 이용 시 하루 최대 2회, 월 최대 1만원까지, 나들가게 이용 시에는 하루 최대 1회, 월 최대 1만원까지 15%라는 높은 수준의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 외에 통신비 할인과 교통비 할인 서비스를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통신료 월 3만원 이상 이체 시 2000원을 할인해 주는 혜택과 월 1회·연 6회에 한해 코레일과 고속버스를 5%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부가적으로 제공된다.

새마을금고는 회원들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회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MG체크카드는 지난 10월 22일에는 우수회원 1200여 명을 초청해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원스(ONCE)’ 단체관람을 진행했다. 당일 서울 행사에 참석하기 어려운 지방 거주 우수회원들에게는 각 지역별로 뮤지컬 관람권을 제공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회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회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새마을금고의 근간인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외형 확대와 함께 내실까지 겸비한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거래 고객 1800만명, 자산규모 120조원, 당기순이익 5300억원을 기록했다. 새마을금고는 협동조합의 정체성과 급성장한 자산규모를 조화시킬 수 있는 특화된 사업모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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