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금융사 구조조정 전문가인 캐나다 예금보험기구(CDIC)의 토머스 바이스 특별자문역을 초청해 대형 금융사의 회생·정리계획 수립을 주제로 한 강연과 워크숍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스 자문역은 11일과 13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열리는 ‘2015년도 하반기 예금보험 워크숍’에 참석해 캐나다 주요 금용사의 회생·정리계획 도입 현황을 소개한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형금융회사를 질서정연하게 정리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전세계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는 2010년 G20 정상회의를 통해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SIFI)’들에 대한 회생·정리계획을 사전에 작성해 놓도록 각국에 권고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회생・정리제도의 원활한 국내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최근 그 기본 방향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예보는 바이스 자문역을 초청, 캐나다의 회생・정리계획 도입 사례를 토대로 동 제도와 관련한 국제 동향 및 시사점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