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전국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연 7.2%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8%p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6일 주택종합은 7.2%, 유형별로는 아파트 5.5%, 연립다세대주택 7.6%, 단독주택 8.7% 순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6.8%, 지방은 8.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이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감정원에 따르면 전월세전환율은 최초 작성한 2011년 이래 꾸준히 하락세인 가운데 지역별로는 수도권(6.8%→6.8%)은 지난달과 같았고, 지방(8.4%→8.2%)은 지난달 대비 하락했다.
정기예금금리는 지난 달 대비 소폭 상승(‘15.8월 1.55% → 8월 1.56%)하였으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지난 달 대비 0.02%p(‘15.8월 2.94% → 9월 2.92%) 하락하여 전월세전환율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세종이 가장 낮은 6.2%, 경북이 가장 높은 10.4%를 기록했다. 이밖에 전북(9.0%→8.8%), 부산(7.6%→7.4%) 등은 지난달 대비 하락했고, 제주(7.6%→7.8%), 세종(6.1%→6.2%) 등은 지난달 대비 상승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5.5%), 연립다세대(7.6%), 단독주택(8.7%) 순으로 모든 유형에서 지난달 대비 하락했다. 수도권은 아파트(5.2%), 연립다세대(7.3%), 단독주택(8.1%)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방은 아파트(6.1%), 연립다세대(9.9%), 단독주택(10.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