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차관 “중국ㆍ베트남 FTA 연내 발효시 관세 2번 인하...수출 증대 기여”

입력 2015-11-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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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재부 1차관
▲주형환 기재부 1차관
정부가 중국,베트남과의 자유무역협정(FTA)가 연내 발효될 경우 관세 인하로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관세청 주최 2015 국제원산지 콘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우리 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GDP 1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베트남과의 FTA가 연내 발효되면 1,2개월 내 관세가 두 번 인하되는 등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차관은 또한 “FTA는 수출확대, GDP 증가, 일자리 창출 등 많은 과실을 가져다 준다”며 “수출 감소 등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해 성장 동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 차관은 FTA를 통행료가 없는 무역 고속도로에 비유하며 FTA 효과가 반감되지 않도록 진입이 불가능하거나 통행이 원할하지 않은 곳을 정부가 살피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기재부는 특히 중소기업들의 원산지 증명과 검증을 돕기 위해 관세사 컨설팅 지원 사업, 원산지 관리 전산 프로그램 무료 보급 등을 실시해왔으며 향수 중소기업의 FTA 활용률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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