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전문기업 넵스(Nefs), 호텔 사업 진출 본격화

입력 2015-11-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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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스 논현동 호텔 조감도
▲넵스 논현동 호텔 조감도
종합가구전문기업 넵스가 호텔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넵스는 10월까지 본사와 전시장이 있던 논현동 60-8(도산대로 216) 956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7층 180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을 짓는다고 2일 밝혔다.

넵스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는 특판가구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가구의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주방·리빙·사무 등 가구 분야에서 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이번 호텔 사업 진출을 통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의 사업 확대를 선언했다.

특히 넵스는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베스트 웨스턴(Best Western)’과 비즈니스 호텔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호텔 경영에 필요한 글로벌 노하우를 전수 받기로 했다.

특히 넵스의 신규 호텔은 베스트웨스턴이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이는 부티크 컨셉의 호텔로, ‘베스트웨스턴 바이브(Best Western VIB)’라고 불릴 예정이다. 베스트웨스턴 본사에서도 주목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에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은 11월 중 착공해 2018년 오픈할 예정이다.

정해상 넵스 대표는 “호텔 사업은 넵스가 구상한 신사업으로 넵스가 향후 건립하는 호텔의 모든 가구를 넵스가 담당해 기존 가구 사업과의 시너지를 도출할 수 있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넵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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