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방한 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2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한국의 창업 생태계를 살펴봤다고 2일 밝혔다.
리 총리는 이날 왕이 외교부장, 완강 과학기술부장 등 중국의 장관급 인사 12명과 함께 경기도 판교신도시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사물인터넷(IoT) 개발실, 3차원(3D) 프린터 등을 돌아보고 한류 게임 시연을 참관했다.
이후 리 총리는 혁신센터의 주요 보육기업 4곳과 면담하며 이들의 창업 과정과혁신 센터의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핀테크 솔루션 업체인 이리언스(경기센터)는 사람 눈의 홍채로 카드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며 관심을 받았다.
또 나래트랜드(세종센터)는 환경제어장치와 전자영농일지 등 정보기술(IT)을 이용한 농장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 곳이며, KPT(충북센터)는 기능성 캡슐 화장품으로 호평을 받은 업체라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리커창 총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의 창조경제모델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중국 청년들을 위해 한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