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심석희가 2015-2016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1일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심석희가 우승한 뒤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시스)
심석희(18ㆍ세화여고)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1초961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최민정(17ㆍ서현고ㆍ1분32초179)을 0.217초 차로 제쳤다.
1일 여자 15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심석희는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한국 여자 대표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심석희는 3관왕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11초428로 캐나다(4분12초315)보다 1초가량 앞섰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박세영(22ㆍ단국대) 남자 500m 동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