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리얼스토리 눈’에서 외제차를 탄 모녀가 마트를 털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29일 저녁 9시 30분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387회에서는 ‘외제차를 타는 모녀 왜 마트 절도범이 됐다’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외제차를 타고 마트 절도를 한 두 여자가 알고 보니 모녀지간인 사연이 드러난다. 지난 달 9일 부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생필품 절도사건이 일어난다. 물품을 가방에 담아 계산을 하지 않고 한 여자가 빠져나갔고, 다른 여자가 도왔다. 두 여자는 마트 CCTV에 포착되어 입건됐다. 그런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모녀지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20여 년 전, 어머니 박선희(가명·66) 씨는 남편의 무능력에 지쳐 어린 3남매를 두고 집을 나왔다. 이후 모녀는 얼굴을 보지 않고 지내다가 딸 이은미(가명·45) 씨의 출산 소식을 듣고 박선희 씨가 찾아갔다. 그러나 딸 이 씨는 어머니 박 씨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어머니 박 씨 또한 본인이 엄마라고 밝히지 않았다. 그 이후 교통비만 지급 받으며 딸의 아이들까지 돌봐줬다는 어머니 박 씨. 딸 이 씨는 그녀를 파출부 아주머니라고만 생각했다.
평탄치 않았던 어머니 박 씨의 삶. 그녀의 기구한 사연을 ‘리얼스토리 눈’에서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