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LG이노텍에 대해 연속적인 분기 이익 회복과 듀얼카메라, 차량전장 사업의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종욱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8%, 24% 상승한 1조6000억원과 607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는 기존 이익 전망은 방향성은 일치했으나 회복의 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4분기부터 2016년 2분기까지 연속적인 이익 회복을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LED매출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TV용 LED는 Flip-chip 기술 도입 이후 고객사내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지연된 조명용 LED 매출은 4분기에 인식되며 계절성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카메라모듈과 LCD 공정 부품의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익 회복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가 과도하게 높았던 부분은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2016년 이익 컨센서스가 지난 3개월간 15% 하락하면서, 이제는 감가상각비 감소를 제외하면 4% 이익 성장만을 예상하는 수준이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