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7일 현대산업에 대해 “3분기 일시적 실적 부진보다 현금 흐름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3분기 매출액 8050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수원 2차 미분양판매수익 인식 이연(OP 150억원 영향) 및 건축현장에서 150억원의 준공 정산손실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제거하더라도 자체사업 매출이 다소 저조하다”며 “수원3차/고양 삼송 등 대형 현장이 준공된 반면 14년 하반기에 분양한 자체현장들의 진행률이 아직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체사업 매출이 기대보다 더디나, 수원 2차 미분양 판매수익 이연 및 금융수지 개선을 감안하면 2016년 실적 개선은 여전히 기대 가능하다”며 “일시적인 실적 부진보다는 개선된 영업현금흐름을 활용한 자체사업 분양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