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 서비스 전문기업인 디티앤씨가 기간산업 인증분야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티앤씨는 지난 20~2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ADEX(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5’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20~23일)에 각각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첫 참가한 ADEX 2015에서 디티앤씨는 무기 체계 관련 장비의 전자파 및 신뢰성 시험의 중요성과 자사가 국내 최대 시험인프라를 갖췄다는 점을 제조사들에 적극 알렸다. 에어버스를 비롯해 부스를 방문한 국내외 주요 방산업체들은 외국 시험인증기관이 아닌 토종 민간업체 디티앤씨가 방산 부문 시험인증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데 큰 관심을 나타냈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도 디티앤씨는 부스 방문객 응대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사의 부스를 직접 찾아다니며 선급협회의 타입 어프로벌 테스트(Type Approval Test) 관련 기술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준비한 카탈로그가 모두 소진될 정도로 적극 홍보에 나선 결과 각 조선업체 담당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티앤씨는 현재 BWMS(선박평형 수처리설비)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지정 시험기관 및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한국선급 산하 독립시험기관(Sub IL) 등록을 진행 중이다.
디티앤씨 관계자는 “국내 방산 분야 시험인증은 다국적 기업만 가능하다는 고정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전시회 참석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우주항공, 원자력 등 방산 외 기간산업 분야 전시회에도 지속적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준공된 디티앤씨의 기간산업 인증센터는 9월부터 원전용 기기ㆍ부품에 대한 시험인증 업무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