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간) 칠레 코큄보 라스로사스스포츠센터에서 최진철 감독이 17세 이하(U-17) 한국 대표팀 공식 훈련 도중 선수에게 지시하고 있다.(뉴시스)
최진철 감독이 잉글랜드 전에서 주전이 아닌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의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한국은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 잉글랜드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 조 1위가 된다. 패할 경우 브라질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가 될 가능성도 생긴다.
최진철 감독은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존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 위주로 경기를 치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는 1, 2차전에 주전으로 뛰지 않았던 백업 멤버 위주로 선발 라인업이 짜여질 전망이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소중한 경험을 할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존 선수 못지않은 기량이 있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나름대로 준비한 부분을 최대한 보여줄 생각이다. 이기도록 100%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