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에서는 코지 히코사카(Koji Hikosaka)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투자담당관,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폴 굿윈(Paul Goodwin) Head of Institutional Relationships 및 스튜어트 맥키논(Stuart McKinnon), Executive Director, Institutional Relationships이 연사로 나서 뉴질랜드의 비즈니스 친화적인 정책 및 환경과 함께 주력 산업, 그에 따른 투자 기회들을 설명했다. 또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해외에서의 인수/합병(M&A)과 관련된 주요 이슈들에 대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뉴질랜드는 무디스로부터 국가신용등급을 ‘AAA’를 받을 만큼 탄탄한 경제기반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2014년 세계은행이 발표한 기업환경평가의 투자자 보호 및 청렴지수, 기업설립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사업하기 좋은 국가 순위에도 꾸준히 상위에 이름을 올려 왔다.
멜리사 리(Melissa Lee) 뉴질랜드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안전성, 지속성, 독창성 그리고 아시아 경제로의 근접성은 뉴질랜드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시키는 장점 중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뉴질랜드는 자본 및 연구개발 그리고 해외 투자를 뒷받침하는 기업 친화적이며 단순한 세금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뉴질랜드 정부는 투자와 성장,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기 위한 경쟁력 있는 정책을 확립함으로써 뉴질랜드에서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지 히코사카(Koji Hikosaka)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투자담당관은 “뉴질랜드정부는 뉴질랜드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해외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 뉴질랜드는 투자와 성장을 촉진하는 경쟁력 있는 정책과 숙련된 높은 교육수준의 인력 구성, 기업 친화적인 단순한 세금 체계 등으로 꾸준한 경제 성장을 이끌어 왔다”고 말하며 “특히 FTA를 통한 광범위한 네트워크는 전 세계 주요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산업군으로는 식음료 제조업, 농수산물, 고부가가치 제조업, ICT, 사회기반시설, 석유&가스 등을 손꼽으며, 뉴질랜드 정부는 전 산업에 걸쳐 협력적인 R&D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NZ은행의 폴 굿윈(Paul Goodwin)은 뉴질랜드에서의 투자 기회에 대해 “뉴질랜드의 정책 설립이 투자를 장려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9월 뉴질랜드 중앙은행 (RBNZ)에 따르면 연평균 뉴질랜드 GDP가 2016년 3월까지 2.1%, 2018년 3월까지 3.1% 성장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뉴질랜드는 무역 중심의 국가이지만 또한 외국인직접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많은 국가와 FTA채결 및 협상중에 있으며 한국-뉴질랜드 FTA도 협상이 타결되었다. 뉴질랜드는 외국인직접투자로 지난 5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이러한 기회가 많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라이언 프리어 (Ryan Freer)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상무참사관은 “2014년 기준 양국간 총 교역 규모는 42억 뉴질랜드 달러에 달하는 등 지난 5년에 걸쳐 매년 평균 9% 이상씩 성장해 왔다. 앞으로 식음료 제조업, 농수산물, 고부가가치 제조업, ICT 등을 중심으로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뉴질랜드에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양국이 더욱 협력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뉴질랜드의 6번째로 큰 수출국이자 8번째로 큰 수입국으로 원자재 및 상품 (31%), 목재(28%), 유제품(17%), 육류와 육가공품(11%), 과일 및 채소(5%) 외에도 수산물 등 기타 식품(8%) 등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