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은 22일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공무원연공단은 공무원연금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982년 창단됐으며, 33년간 공적연금 선도기관으로 전ㆍ현직 공무원의 생활안정과 복리향상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제주 신사옥은 지상7층 규모(부지면적 1만9560㎡, 건축연면적 1만4674㎡)로 2012년 10월 착공해 2014년 12월 준공 및 올해 9월에 248명이 이전을 완료했다.
최재식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제주 시대를 개막하여 공단이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점으로 삼아 109만 공무원과 42만 연금수급자가 행복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세계 최고의 공단으로 만들겠다”고 피력하며 “공단 임직원들의 안정적인 제주정착을 지원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과 상생으로 정부의 지방이전 취지에도 적극 부응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는 서귀포시 서호동 일원 115만100㎡에 2016년까지 8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여건과 자족기능을 갖춘 5000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
국민연금공단의 이전으로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에는 국세공무원교육원, 국립기상연구소 등 6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이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