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CJ그룹ㆍ하이얼 컨소시엄의 인수전 참여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웨이는 전일대비 5.76%(5000원) 오른 9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코웨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CJ그룹-하이얼 컨소시엄과 글로벌 사모주식펀드(PEF)인 칼라일, 중국계 업체 등 세 곳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했다.
이번 인수전에서 CJ그룹은 중국 백색가전업체인 하이얼과 공동전선을 형성했다.
김영옥 KTB증권 연구원은 “11월 본입찰까지는 아직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있지만, 지금의 인수 후보 중에서는 CJ와 하이얼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국내 1위 가전렌털사업자를 국내 회사가 인수한다는 정당성과 더불어 중국 사업 시너지까지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