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사 채팅 서비스인 ‘네이버 톡톡’을 적용한 업체가 2만5000곳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톡톡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친구를 추가하지 않아도 쇼핑, 부동산, 스포츠 응원 등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다른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에 따르면 쇼핑 윈도 시리즈에 입점한 매장의 76%와 부동산 중개업자의 23%에 해당하는 업체 2만5000여곳이 네이버 톡톡을 활용해 고객 문의에 즉각 대응하고있다.
이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1월 당시 450개 업체에서 5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정식 서비스는 지난달 15일 개시했다.
이용자의 참여도 활발하다. 네이버 톡톡은 9월 한 달간 50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약 220만개의 채팅 메시지가 발생했다. 이 역시 시범 서비스 초기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현재 시간당 평균 4000여개의 문의가 네이버 톡톡으로 전달되며, 실제 구매로 연결되는 구매 전환율이 최대 80%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네이버는 톡톡에 판매자와 이용자에게 유용한 기능을 계속 추가하고 앞으로 블로그,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