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제차 등 비싼 차량 자차보험료 최대 15% 오를 듯
외제차 등 고가 차량이 사고가 났을 때 저가 차량 운전자의 보험금 부담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가 차량의 보험료를 할증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습니다. 수리비가 전체 차량 평균의 120%를 넘는 차종에 대해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 보험료를 3~15% 할증하면 고가 수리비 차량의 자차 보험료가 약 4.2% 인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 朴대통령, 美워싱턴 도착…미국방문 일정 시작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 3박4일간의 방미 외교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2013년 5월 이후 두 번째인 이번 공식 미국 방문은 14일 오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 "최저임금 두자녀 홑벌이, 주 62시간 일해야 빈곤탈출"
자녀 2명을 둔 홑벌이 가구로, 소득자가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면 1주일에 62시간은 일해야 빈곤을 탈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현경 부연구위원은 14일 보건복지포럼 최근호(10월)에 게재한 'OECD국가의 최저임금제와 빈곤탈출' 보고서를 통해 OECD 발표 자료를 토대로 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 건강보험 악성체납자 고소득 전문직 등 6만명 육박
건강보험료를 낼 능력이 있으면서도 고의로 내지 않은 고소득 전문직 등 악성체납자가 해마다 증가해 올해 6만명에 육박했습니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건강보험 체납 특별관리세대는 5만9364세대로 나타났습니다. 건보공단은 납부능력이 있는 체납자를 특별관리세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서울 고교서 '이승만 세월호 선장에 비유' 영상 상영 수업
서울 지역의 한 고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세월호 선장에 비유하는 내용 등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주며 수업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3일 시민단체 블루유니온에 따르면 이 단체가 운영하는 선동·편향수업 신고센터에 지난달 9월 18일 서울 강남의 한 고교 2학년 담임교사 A씨가 학생들에게 편향된 역사 관련 동영상을 보여줬다는 내용의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 "인터넷 사용 많은 나라, 건강기대수명 높다"
인터넷 이용자 수가 많은 국가일수록 건강기대수명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습니다. 건강기대수명은 질병이나 부상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나이를 말합니다. 김종인 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장 연구팀은 세계 178개국을 대상으로 건강기대수명(Healthy Life Expectancy)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습니다.
◆ 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여성 알몸 사진 안 싣는다
성인 잡지의 대명사인 미국 플레이보이지(誌)가 내년 3월부터 여성의 알몸 사진을 게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플레이보이사의 코리 존스 최고경영자(CEO)가 창립자 휴 헤프너의 동의를 얻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존스 CEO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성행위를 클릭 한 번에 공짜로 볼 수 있는 세상으로 바뀐 상황에서 여성의 누드 사진은 과거의 유물이 됐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 출근길 짙은 안개 조심…건조하고 일교차 커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 내륙지방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 충청남도,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1∼25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고 동해안은 조금 낮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