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아시아․태평양 복권협회(APLA) 총회가 19일부터 23일까지 전 세계 25개 국가의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APLA(Asia Pacific Lottery Association)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복권관련 기관․사업자들의 이익과 상호교류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2000년에 출범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나눔로또가 주관하는 이번 총회는 APLA 회원국(12개) 뿐만 아니라 세계복권협회(WLA) 관계자와 25개 국가의 정부 관계자, 복권사업자 및 시스템 공급자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써, 역대 APLA 총회 중 최대 규모다.
우리나라는 작년 복권위원회 출범 10주년을 맞이하여, 복권산업의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관련업계와의 교류․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국내에서 최초로 복권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 최고의 IT 기술을 활용한 국산 복권시스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국산 복권시스템 기술을 후발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한국 복권산업의 성장과정 및 성과, 복권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등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복권산업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며 인터넷 확산 등 새로운 트렌드에 따른 복권산업의 발전방안과 국제적 협력관계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이번 총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참여자들에게 K-POP 공연, 창덕궁 달빛기행 투어, 비무장지대(DMZ) 투어 등을 실시해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