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제 38회 한․일 하천 및 수자원기술협력회의가 12일부터 13일까지 동안 서울에서 개최되며, 한국측은 서명교 수자원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일본측은 국토교통성 이케우치 고지(池內幸司) 기감을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일간 하천 및 수자원개발 기술협력회의는 지난 1977년 제5회 한․일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양국간 공동성명에 따라 하천 및 수자원분야의 많은 정보와 기술을 교류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이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홍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댐 등 수자원시설의 연계운영 효율화, 상습 도시홍수 방지를 위한 수방시설 최적연계방안, 수변공원 등 국민 실생활 공간에 대한 홍수 예경보 기능 확충 및 IT 기반 홍수정보 제공 등에 대한 발전방향을 중점 논의하게 된다.
양국은 기술협력회의가 거듭될수록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정보교환과 기술개발을 이루어 왔으며, 그간 구축한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하여 WWF(World Water Forum) 등 국제기구를 통한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