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공고한 2015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의 각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전통 건축인 한옥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5년째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상상 그 이상의 한옥’을 주제로 3개 부문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준공 3개, 계획 18개, 사진 부문 32개 등 총5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의 한옥대상’으로는 공공건축물로서 한옥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 서울시 종로구의 청운문학도서관이 선정됐다.
계획 부문에서는 기존 도시의 활력증진을 위한 한옥의 창의적 활용계획을 높게 평가받은 '도시한옥의 풍경을 담다'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남산 한옥마을의 늦가을 풍경을 흑백 프레임에 인상적으로 담아낸 '고즈넉함 속으로'가 사진 부문의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준공부문과 계획부문의 심사는 디자인 및 시공 품질 등 한옥 건축물의 종합적 완성도와 함께 주변 환경과의 조화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사진부문에서는 한옥에 대한 창조적 시각을 심사의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거행된다. 전시회는 같은 장소에서 23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