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가 2위 제이슨 데이와의 포섬 매치에서 역전승했다. (AP연합)
세기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2ㆍ미국)와 2위 제이슨 데이(28ㆍ호주)의 대결은 스피스의 승리로 끝났다.
스피스는 10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포섬 매치 마지막 4조 경기에서 더스틴 존슨(31)과 한조를 이뤄 데이와 찰 슈워젤(남아공)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을 1UP으로 제압했다.
1번홀(파4) 버디로 먼저 한 홀을 챙긴 미국팀은 3번홀(파5)과 4번홀(파4)을 인터내셔널팀에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7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도 각각 패하면서 3UP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미국팀은 10번홀(파4) 승리로 반격을 시작했고, 14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각각 승리를 따내며 올스퀘어를 만들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파에 그쳤지만 보기를 범하며 무너진 인터내셔널팀에 역전승했다.
이로써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은 오전 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7.5-6.5로 전날 1점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2015 프레지던츠컵은 10일 오후 포볼 매치 4경기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