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부장관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부장관과 환담을 나눴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빌딩 집무실에 펠르랭 장관을 초청해 양국간 문화·예술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한-불 상호교류의 해’ 개막 행사를 되돌아보고 내년 개최될 ‘한국내 프랑스의 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2016은 양국이 교류를 시작된지 13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양국은 지난달 18일 파리에서 ‘한-불 상호교류의 해’ 개막 행사를 진행하는 등 문화·예술 관련 다양한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 회장과 펠르랭 장관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해와 올해 각각 파리에서 만나 양국간 문화 교류 활성화에 관련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조 회장은 2000년 이래 한불최고경영자클럽 한국측 회장을 맡으며 양국간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양국간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레지옹 도뇌르 코망되르’를 프랑스 정부로부터 받았다. 또 2013년부터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한국측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