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의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최종전에서 침묵했다.
이대호는 5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방문경기 올 시즌 최종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최종 성적은 510타수 144안타, 타율 0.282에 31홈런, 98타점, 68득점이다.
일본 무대 4년차에 가장 낮은 타율을 찍었지만 홈런과 타점은 개인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 첫 타자로 나와서는 볼넷을 걸러내 출루했으나 다음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6회초 1사에서는 2루수앞 땅볼, 9회초 무사에선 1루수 뜬공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했던 소프트뱅크는 프랜차이즈 최다승인 90승(4무 69패)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