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국가장학금 신청 대학생 70%의 소득분위 바뀌어

입력 2015-10-05 12: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국가장학금 지급액수를 결정하는 소득분위 산정 방식이 바뀐 가운데 국가장학금 신청 대학생 중 70%의 소득분위가 지난해와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1학기와 올해 1학기에 모두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대학생 70만명 중 48만명(69%)의 소득분위가 오르거나 내렸다.

한국장학재단은 가정의 월 소득 수준에 따라 1∼10분위까지 나눠 국가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1학기보다 낮은 분위로 변경된 학생은 전체의 30%이고 높은 분위로 이동한 학생은 39%다.

구체적으로 2014년 1학기에 5분위 등급을 받은 학생 3만2천261명 중 올해 1학기에도 5분위에 남은 학생은 10% 정도인 3739명에 불과하다.

1, 2분위로 떨어진 학생은 8024명(25%)이고 8∼10분위로 올라간 학생은 3598명이다.

5분위였다가 1, 2분위로 내려가면 국가장학금 액수가 225만원에서 480만원으로 배 이상 증가하고 8분위가 되면 국가장학금은 67만원으로 70% 줄어든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작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료 소득산정방식을 적용했지만, 올해부터 상시소득, 부동산, 자동차뿐 아니라 금융소득 등 자산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는 소득분위가 갑자기 바뀌면서 혼란스럽다는 불만이 적지 않았다.

유기홍 의원은 한국장학재단이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작년 1학기와 2학기를 비교해도 소득분위 변경률이 35%나 됐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80,000
    • +3.77%
    • 이더리움
    • 4,598,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0.16%
    • 리플
    • 1,012
    • +3.69%
    • 솔라나
    • 305,700
    • +1.6%
    • 에이다
    • 825
    • +0.61%
    • 이오스
    • 792
    • +0.25%
    • 트론
    • 253
    • -2.32%
    • 스텔라루멘
    • 184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650
    • +7.26%
    • 체인링크
    • 19,750
    • -0.95%
    • 샌드박스
    • 41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