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입법활동 평가]‘베스트 의원’ 한마디

입력 2015-10-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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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의원 “국민의 권익보호 최선 다하려 노력”

이투데이가 참여연대를 통해 19대 국회 임기 시작일부터 지난 9월 18일까지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자체 실시한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의원은 새누리당 김태원(경기 고양 덕양을) 의원이다. 또 새정치연합 부좌현 의원 등 6명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들은 기본에 충실하려 노력하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18대에도 100% 출석을 했으며, 19대 마지막까지 100% 출석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의 의무는 의정 활동을 충실히 하는 게 기본”이라면서 “정부 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의 권익을 지켜 드리는 부분에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분들의 권익보호 차원에 노력했다”면서 “국민들의 불편을 개선할 점 등을 담은 법률안이 계류돼 있다. 여야가 잘 협력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공동 2등에 오른 새정치연합 부좌현 의원은 “당연히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하자는 자세로 임했다”면서 “출석이 기본이라는 생각으로 출석률을 유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부 의원은 전체 의원들 가운데 6번째로 많은 법안을 발의했다. 그는 “사실 19대 첫 해에 법안 발의를 한 건도 안 한 의원으로 언론에 나오기도 했다”면서 “그 이후로 분발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19대 국회에서의 의정활동을 돌이키며 “부족함을 항시 느낀다.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원들이 대안을 제기하는 내용에서 깊이와 본질을 지적하는 모습을 보면서 초선의 한계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9대국회는 국정감사와 예산안을 다루면 사실상 마무리된다”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공동 2등에 오른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19대 국회가 처음에는 기대가 컸는데 ‘역시나’가 돼서 전체적으로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국가적 과제인 경제나 청년실업, 노동개혁 등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국회 차원의 대응이나 역할이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고 평가했다.

그는 의원들 가운데 가장 많은 242건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언론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놓치지 않고 할 일이 뭔지 생각하며 법안을 마련했다”며 “남은 기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19대 국회를 시작하면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는데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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