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욱<사진> 메디벤처스 대표는 4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열린 ‘한국 병원경영 콘퍼런스 2015’에서 ‘페이스북 마케팅 핵심 실행법’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페이스북을 활용한 타겟 마케팅에 대해 설명했다.
황진욱 대표는 “병원 마케팅 전략에 있어서 노출·검색·검색 최적화(SEO)·콘텐츠 등 모두 중요하지만, 굉장히 어렵고 너무 비싼 측면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광고의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R(Direct Response) 광고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그는 “페이스북은 브랜딩 인지도를 높이는 쪽으로도 많이 사용되지만, DR 광고 솔루션 또한 굉장히 좋다”면서 “DR 광고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을 활용한 DR 광고를 진행한 결과, 실제로 상담예약 건수가 노출 및 키워드 광고보다 더 많았다고 밝혔다. 또 상담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한 매출 확보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 대상 노출 및 클릭으로 인해 상당한 광고효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한 DR 광고는 그 효과가 측정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부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잘 하기 위해선 이미지 등 콘텐츠를 차별화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소셜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페이스북을 통해 타겟 설정을 정교하게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는지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페이스북은 개인적인 공간인 만큼, 광고적인 부분을 너무 부각시키면 개인 집 안에 누가 침범한 듯한 기분이 들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 다가갈수록 집중도와 액션이 증가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광고를 하는데 있어 가능하면 실제 이름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면서 “‘내가 너에게 보내는 메시지다’라는 개인적인 접근이 매우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최소의 비용으로 고객의 의사결정 여정에 최대한 깊이 관여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강조하며, 페이스북이 이러한 광고 툴에 가장 부합하는 매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페이스북에는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광고 툴이 존재한다”면서 “유사한 타겟을 골라주는 ‘룩 얼라이크 오디언스(Look alike audience)’ 기능 등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마케팅 캠페인의 프로모션을 통일해야 한다”면서 “특히 ‘설명은 짧게, 이미지는 강렬하게’ 하는 것이 큰 광고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