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넷 방송 캡쳐)
걸그룹 포미닛의 전지윤과 피에스타 예지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지윤은 미흡한 랩 실력으로 실망감을 안겨줬고, 예지는 의외의 내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엠넷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에서는 효린, 수아, 헤이즈, 캐스퍼, 길미, 예지, 키디비, 유빈, 트루디, 전지윤 등 총 10인의 랩 대결이 펼쳐졌다.
기대를 모았던 포미닛의 전지윤은 이날 키디비와 한팀이 돼 효린, 헤이즈와 대결했다. 하지만 전지윤은 지난 싸이퍼(자기소개)와 같이 이날 공연에서도 미흡한 랩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전지윤 역시 자신에게 쏟아지는 따가운 시선을 인지하며 "나오자마자 밑바닥을 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반면, 피에스타 예지는 앞선 공연에서 내공이 엿보이는 랩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놀라게 했다. 한때 영구 탈락의 위기를 맞았지만, 솔로미션에서 '미친개'라는 랩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우승후보 트루디가 "내 경쟁자가 되면 위협감이 있겠다"고 경계했을 정도다.
시청자들은 전지윤이 예지와 같이 반전의 계기를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전지윤과 예지가 너무 비교된다", "전지윤이 막판에 예지처럼 부활하지 않을까", "전지윤 긍정적인 마인드하나는 마음에 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