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면세점)
관세청이 서울과 부산 시내면세점의 특허 재승인 심사를 주말에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한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심사를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주말에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다음주 중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한화갤러리아타이월드 주가가 결과 발표 전인 오전부터 급등하면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를 고려해 관세청은 이번 재승인 심사에서는 정보 유출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주말에 심사하겠다는 의도다. 아울러, 공정성 강화를 위해 전체 15명 중 과반인 8명 정도로 선임되던 민간 심사위원을 10명으로 늘리는 방안 또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