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투명성위원회는 입점 프로세스부터 경영활동 전반에 이르기까지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받고 반영함으로써 윤리∙정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10월 출범시킨 독립기구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 강철규 경영투명성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활동 내용및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경영투명성위원회는 롯데홈쇼핑의 상품 입점부터 방송 편성까지 거래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공정성 점검과 문제점 개선 등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1월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투명성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롯데홈쇼핑이 경영투명성 강화와 청렴 실천을 위한 체계적인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조언과 협조를 해줄 것을 직접 부탁하기도 했다.
경영투명성위원회 운영 결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 △파트너사 재고 소진 촉진 △방송 및 판매 관련 법 위반 시 내부 책임과 처벌 강화 △샘플 사용 기준 수립 △임직원 클린경영활동비 도입 △상품 선정 및 편성 프로세스 개선 등 상생 활동이 강화되고, 공정 거래시스템이 정비됐다.
강현구 대표는 “외부 전문가에게 경영에 대한 평가와 조언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변화가 시급했던 롯데홈쇼핑에게 꼭필요한 기구라고 생각했다”며 “지속적으로 운영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 오프라인 소통 공간(롯데홈쇼핑 스튜디오 숍) 오픈, 파트너사 초청 간담회 진행, 롯데OneTV 채널 확대 등 진심으로 변화하고 소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경영투명성위원회 위원은 강철규 전(前) 공정거래위원장(現 환경정의 이사장)을 비롯해 유한범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학원 원장, 김연숙 한국소비생활연구원 부원장, 윤석인 희망제작소 이사, 유인경 경향신문 기자, 이덕승 소비자단체연합회 회장, 전홍기 중소기업진흥공단 처장, 조태용 동반성장위원회 부위원장, 홍미경 공정경쟁연합회 회장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 위치한 상근사무국을 통해 롯데홈쇼핑의 투명∙청렴경영 정착,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 고객 및 협력사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분쟁 해결 등의 업무를 독립적으로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