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으로 제조사는 안정된 유통판로 확보로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는 안전성이 검증된 우수한 제품을 저렴하고 간편한 쇼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시장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안팎으로 기업들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는 목표시장 내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소비패턴을 분석해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헤어케어 제품을 개발하기로 합의하였으며, 10여 차례의 품평회와 6개월여 간의 공동개발기간을 거쳐 10월 1일 밀크바오밥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공개했다.
비오클라쎄 밀크바오밥 샴푸/트리트먼트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연구개발, 가격책정까지 쿠팡과 산내들생활건강이 공동으로 참여하였으며, 바오밥나무씨 추출물과 우유 단백질 추출물을 원료로 개발된 쿠팡 단독 헤어케어 제품이다.
제조사 및 제조판매원으로서 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태남그룹의 계열사간 시너지이다. 태남그룹은 대지 37,680㎡ 규모의 태남신항만 물류센터를 운용하는 태남홀딩스가 수출입, 포워딩, 보세창고, 물류 및 내륙운송을 책임지고 있으며, 식약처 CGMP 인증시설에서 화장품 및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태남메디코스, 방송IT 및 영상을 담당하는 태남디비아이, 천연가공식품 제조 및 자사 브랜드를 총괄하는 산내들생활건강과 자회사인 화장품 브랜드 비오클라쎄글로벌 그리고 선진화된 기업부설 연구소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산내들생활건강 마케팅사업부 이원주 과장은 “모바일커머스에서의 쿠팡의 위상과 자사의 제조역량을 근거로 상호간 보유한 가치와 역량이 제휴를 통해 기회와 가치창출의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 하반기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발대하고 생산현장 및 연구소 견학 등을 통해 화장품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계몽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올바른 소비문화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