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오는 5일부터 4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3개 회원국 대표단ㆍ2개 초청국 대표단이 255팀의 분임조와 1300여명의 분임조원이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 40회를 맞이하는 국제 품질 교류의 장이다. 매년 1000여명의 품질분임조원과 혁신추진자가 참가하는 국제 품질인들의 올림픽인 셈이다.
주요 참가국은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으로 각 국가별 100여명씩 대표단이 파견된다. 이 외에도 대만, 일본,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필리핀 등이 참가하며, 특히 올해는 미국에서도 1개팀이 출전한다.
오는 6일부터 이틀동안 각 국의 우수 개선사례들을 공유하고, 국내외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금, 은, 동상을 정한다. 오는 8일에는 창원, 경상남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품질분임조는 기업 경영 성과와 직결되는 원가절감, 품질ㆍ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등에 대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 실행해 성과를 내는 직장내 소모임이다. 국내에는 약 5만5000개의 분임조가 등록돼 있으며, 활동인원은 55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