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4분기 ‘소울앤스톤‘·‘캔디팡2’ 흥행 부진 우려…목표가↓-삼성증권

입력 2015-10-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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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일 위메이드에 대해 “4분기 소울 앤 스톤과 캔디팡2 등 모바일 신작 게임의 흥행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자체 개발 MORPG 소울 앤 스톤(구 블레이즈본)과 캐주얼게임 캔디팡 2가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만 유명 IP의 활용 등 최근 트렌드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흥행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태”라며 “열혈전기의 매출은 4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주가 상승은 신작의 성공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오 연구원은 열혈전기 흥행으로 위메이드의 4분기 실적은 흑자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열혈전기 흥행으로 영업 적자는 2분기 76억원에서 3분기 3억원으로 크게 감소해 4분기부터는 62억원의 영업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회사의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개발 인력의 슬림화가 이뤄지고 있고, 열혈전기라는 캐시카우를 확보하였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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