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반등에 고무…적극 행보 눈길

입력 2015-09-21 1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신임 문제를 일단락지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1일 당내 갈등 수습을 위한 통합 행보에 나섰다.

그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천정배 신당'에 대해 "호남민심에 역행한다"고 직격탄을 날리고, 한명숙 전 총리의 유죄 확정판결이 온정주의적이라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비판에 대해서도 "당치않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문 대표가 혁신의 방향으로 사람, 문화, 구조를 거론한 가운데 측근들은 혁신위가 마련한 혁신안 실천에 일차적인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문 대표는 조만간 현역의원 평가를 위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를 가동하고 참신한 정치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인재영입위원회도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가 제시한 당 부정부패 청산안도 일정 부분 수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안 전 대표와의 '혁신 경쟁' 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통합과 관련해 문 대표는 비주류 인사들과의 소통에 나서는 등 당내 통합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또 안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 대선주자들이 동참하는 '희망스크럼'의 조기 발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문 대표에 각을 세워온 안 전 대표의 참여 가능성이 높지 않아 고민하는 분위기다.

문 대표는 이날 재신임투표를 철회하면서 "마음은 더욱 비우고 책임은 더욱 다해서 당을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도록 하겠다. 야권의 통합을 위해서도 더 노력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표는 대안야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정책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98,000
    • +4.24%
    • 이더리움
    • 4,566,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0.58%
    • 리플
    • 991
    • +9.99%
    • 솔라나
    • 302,400
    • +3.07%
    • 에이다
    • 805
    • +0.37%
    • 이오스
    • 782
    • +1.43%
    • 트론
    • 253
    • +1.61%
    • 스텔라루멘
    • 180
    • +9.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900
    • -2.14%
    • 체인링크
    • 19,680
    • +0%
    • 샌드박스
    • 409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