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인스타그램)
손흥민(23ㆍ토트넘 훗스퍼)의 활약을 중계하던 이재형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의 격한 반응이 화제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영국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1-0 으로 제압했다. 이청용은 벤치 멤버로 나섰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이재형 캐스터와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현장 중계를 위해 경기장에 있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 박자 빠른 손흥민의 슈팅에 크리스털 팰리스 수비진은 맥없이 무너졌다.
손흥민의 골이 터지는 순간 이재형 캐스터는 기쁨을 참지 못하고 태극기를 꺼내 흔들었다. 이 장면은 경기장에 있던 다른 축구팬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을 찍은 현지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고, 많은 축구팬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을 접한 박문성 해설위원은 트위터를 통해 “모두 우리를 쳐다본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박문성ㆍ이재형, 손흥민 활약에 흥분했네”, “박문성ㆍ이재형, 손흥민이 저렇게 잘하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겠어”, “박문성ㆍ이재형, 손흥민 활약 중계 해줘서 고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