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인간’이라는 소재로 한국영화 사상 전례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보여준 영화 ‘돌연변이’가 8종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10월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은 이광수가 연기한 생선인간 박구를 중심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돌연변이’는 박구 덕에 진짜 기자가 되려는 인턴기자 상원(이천희 분)과 박구를 팔아 인터넷 이슈녀가 되려는 전 여자친구 주진(박보영 분), 그리고 박구를 생선인간으로 만든 장본인인 변 박사와 박구의 아버지, 박구를 변호하는 김 변호사 등 다양한 인물 군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을 비롯해 이병준, 장광, 김희원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박구로 분한 이광수는 4~6시간이 걸리는 분장과 8kg이 넘는 생선인간 탈을 직접 착용하며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이천희는 취업 준비생인 상원 역을 맡아 어설프고 안쓰러운 우리 시대 자화상이자 청년 실업 문제를 직접적으로 대표하는 인물로 분했다.
또한 박보영이 연기한 주진은 가장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인물로, 황당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박보영은 최근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빙의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데 이어, ‘돌연변이’ 주진 캐릭터로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최근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많은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어 올해 가장 획기적인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10월 22일 개봉.